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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방문기 | 쇼핑공간을 재해석 한 여의도 더현대 꼭 가봐야 할 곳 추천! 본문
어쩌다 보니 볼일이 생겨 가게 된 여의도.
거기에 요즘 핫하다는 IFC몰 옆의 더현대 서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직접 한번 가보았다.
주말에는 발디딜틈 없이 북적였다는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차는 별로 없었지만, 평일이라기에는 건물 내에 사람이 엄청 많긴 했다.
소문과는 다르게 겉모습은 생각보다 그저 그랬다.
무슨 공사하다 만 느낌의 외관
물론 입구에 들어서면
여의도 더현대의 웅장함에 살짝 놀래긴 할 것이다
내부는 더 놀랄예정
입구에 들어서면 모던한 인테리어로 이루어진 메인 홀과
양 옆으로 쭉 이어진 내부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내가 들어갔을 때는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녀석이 나를 반겨주었다.
4면이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어 내가 본 움직이는 기계 중에
가장 첨단 문물(?)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중앙 홀을 제외하고는 천장까지 뚫려있는 내부 디자인 덕택에 탁 트인 개방감을 쇼핑 내내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더현대 여의도 첫 방문이니까 가이드북을 하나 들고 매장을 돌아보기로 했다.
더현대 여의도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공간의 51%만 쇼핑매장으로 사용하고 49%는 고객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 하도록 고안했다고 한다
층은 다른 백화점보다 낮은 6층짜리 건물이다.
물론 쇼핑을 하기에 높은 건물은 고객의 입장에서 이동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나는 오히려 낮은 층계가 더현대 여의도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중에서 더현대 여의도점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1F 워터풀 가든
12m 높이에서 떨어지는 인공폭포를 따라
일산의 쉼표를 경험할 수 있는
더현대 서울만의 특별 공간.
물론 실제로 방문해보니
'폭포'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크기(?)였다.
그럼에도 한번쯤은 봐야할 요소가
유려한 곡선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면서,
나무가 심어진 중간 섬을 이용하여 폭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공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내 폭포라고 해서 꽤나 소음이 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물이 떨어지는 공간을 특수재질로 처리하여
폭포 소음이 거의 나지 않게 해놓은 것도
더현대 서울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였다.
5F SOUNDS FOREST
20여 미터 높이의 유리천장에서
건물 중심으로 쏟아지는 햇볕과
싱그러운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더현대 서울에 온다면
여기는 꼭 봐야할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5층에 조성되어 있는 실내 공원이다.
실제로 5층에 가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넓은 공간을
무슨 올림픽공원 마냥 꾸며놨다.
실내 공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
역시 현대 클라스
나는 6층에서 5층을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인데,
5층에서는 몇년 전부터 한국에서 유행하는
블루보틀 커피와 번패티번 이라는 카페가 있어서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실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다.
내 휴대폰 카메라로는 담기지 않을 정도로 크고 멋진 공간이였는데,
6층에 따로 사진 스폿도 마련되어 있으니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사람은 사진 스폿에서
찍으시는 걸 추천!
그 외에도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전시장같은 공간이 많아
연인들 데이트, 가족단위 방문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느꼈다.
(내가 갔을 때는 앤디워홀 전시회도 6층에서 하고 있었다)
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건 휴지통
단순하지만 세련되어 보여서 한컷 찍어왔다.
물론 이 두곳 말고도 볼거리 먹을거리 다양한 더현대 여의도
내가 방문 전 참고했던 사이트 공유
여기 나온 곳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가본 #테일러커피 #카페레이어드 후기로
더현대 서울 방문기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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