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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나누다./어쩌다 여의도

연남동 맛집 | 찐 돈코츠라멘집 하쿠텐白天라멘

JUPJ 2021. 7. 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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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면 몸에 미안해지는 찐한 돈코츠라멘집 연남동 하쿠텐 내돈내산 방문 후기

 

일본에 보면 돈코츠 라멘이라는 라면이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돼지뼈를 우려낸 육수로 만든 라면인데,

 

일본 현지에서 먹는 돈코츠라면은 꽤나 기름기가 많아 여행객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나같은 경우는 극호이기 때문에,

 

가끔씩 기름 둥둥 떠다니는 몸에 너무 안좋은 돈코츠라면이 땡길때가 가끔 있다.

 

문제는 일본 본토의 찐한 맛의 돈코츠 라멘집이 한국에는 그다지 없다는 점.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일본식 라멘집에 들러서 돈코츠라면을 주문해 놓고는 항상 후회하는 거 같다. 

 

 

그런 와중에 연남동에 일본 본토 돈코츠라멘과 유사한 맛을 내는 일본라멘집이 있다고 하여 속는셈 치고 주말에 방문 해 보았다.

 

요즘 핫하다는 성수동의 어느 골목 안에 있는데, 반 지하에 가게가 위치해 있어서 가게 찾는데 몇분간 헤맸다.

 

 

마포구 연남동 387-6 반지하 왼쪽문
02.3144.3758
11:30~21:00 (LO 20:30)
매주 수요일 휴무

 

 

테일러커피가 있는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생각보다 작아 점심시간 때 웨이팅은 필수 일듯,,?

 

주말 12시에 갔는데도 웨이팅 1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12명정도가 들어가면 꽉차는 리얼 일본식 라멘집이라 사진찍는 것도 정말 조심스러웠다.

 

 

가게 특징이라고 한다면, 혼밥해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전형적 일본식 느낌의 라면집이랄까?

 

오히려 여러명이서 함께 먹기에는 힘든 가게가 되겠다.

 

 

 

메인 메뉴도 딱 2가지로

 

돈코츠라면과 매운돈코츠라면

 

그리고 사이드메뉴 조금.

 

오랫만에 내안의 일본감성을 울리는 식당이다 




테이블석도 2자리 밖에 없어서 같이 온 사람들과 일자로 앉아 먹어야 한다.

나는 매운돈코츠라면을 시켰는데,

 

꽤나 매워서 느끼함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찐한 돈코츠라면의 원래 맛을 느끼려면 기본맛으로 시키는게 더 좋을듯

 

 

밥과 김치도 일본식으로 ㅎㅎ

 

한줄 총평을 해보자면,

한국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일본 본토 라멘집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느끼하지만 깊은 국물 맛과 탄탄하고 굵은 면발, 정갈한 토핑까지.

 

다만, 다소 느끼하고 면발이 굵은게 싫은 사람이라면 비추.

 

포스팅 하면서 또 느끼는 거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한달에 한번은 재방문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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