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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AB GO AIR] 후기가 없어서 내가 쓰는 후기/ JLab 무선이어폰 사용기/ 가성비 블루투스이어폰/ 미국 가성비 회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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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AB GO AIR] 후기가 없어서 내가 쓰는 후기/ JLab 무선이어폰 사용기/ 가성비 블루투스이어폰/ 미국 가성비 회사

JUPJ 2020. 9.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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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ab

2005년에 Josh Rosenfield가 애리조나에서 설립한 오디오 브랜드. 초기 가성비 헤드폰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무선 이어폰과 스피커 분야로 확장하였다. 2015년에 급성장하여 미국프로축구 MSL을 후원하는 공식 서포터 회사.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에어팟의 성능을 대체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은 감히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성비를 따지고 봤을 때 거의 30만원에 육박하는 에어팟 프로같은 경우는 '당연히' 성능이 좋아야 한다는 말도 팩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에어팟을 팔아버린 이유는 막귀에 가끔 통화하는 무선 이어폰 라이트 유져로써 불편한 점이 간혹 생겼기 때문이다. 먹기엔 살이 없고 버리기엔 아까운 계륵같달까.

 

 

QCY T1, Airpot2, 그리고..

 에어팟2의 사용경험으로 인해 고가의 제품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만큼, 10만원 이상의 무선 이어폰에 돈을 들이는 것도 내 입장에서는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렇다고 유선 이어폰을 사자니, 기존 이어폰 단자가 없는 노트10에서는 선택지가 C타입으로 연결되는 이어폰에 한정되기 때문에 고민하던 찰나 눈에 띈

 

 JLab Go Air 블루투스 이어폰

 

 오픈 마켓에서 발견했는데 판매자도 처음 등록해서 그런지 후기고 QnA도 하나도 없던 상태. 한국인에게 생소한 메이커인 만큼 한국어로 된 후기 조차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유튜브 등에서 검색해보니 북미 지역에서는 꽤나 가성비로 유명한 제품이고, 리뷰도 호평이였다. 리뷰어 중에 2020년 30달러 미만으로 무선 이어폰을 산다면 Go Air를 산다는 유튜버를 보고 바로 구매를 결정하였다.

 

 

 

구매전 Go Air

#대충 스팩은 이 정도. 생각보다 긴 배터리타임이 눈에 띄는 정도?

 

#특이한 점은 케이블 내장형이라는 점이다. 색상은 4가지. ARMY색으로 해볼까 하다가 너무 싼티날거 같아서 무난한게 블랙으로 주문하였다.

 

 

실제모습과 사용기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구매하고 나서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3일만에 도착. 나는 11번가에서 조금 할인 받아 3만원에 구입. 개인적으로 회사 마크는 너무 마음에 안든다.

 

#자칫 고급스러웠을 수 있었으나 빡빡한 글자 덕분에 보급형 이어폰이라는 느낌이 물씬. 그래도 패키지는 QCY보다 100배는 나은 모습이었다. 

 

#알아보기 쉽게 설명이 박스에 다 적혀있다. 저 파란 리본은 새 제품이라는 봉인 씰 느낌이랄까

 

#충전 케이블이 달려있는 형태라 내가 가진 충전기나 컴퓨터 아무데서나 꼽고 충전할 수 있다는게 장점. 생각보다 블랙은 싼티가 덜난다.

 첫 인상은 그저 그랬는데, 이게 사용하다 보니 놀랄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대략 2주동안 사용하였는데 에어팟에 한번 데인 기억이 있어 3만원짜리 무선이어폰의 배터리타임은 기대도 안했다. 근데 음악 감상만으로는 거의 3~4시간은 거뜬하더라. 심지어 음질이 너무 좋아서 놀랬다. 나는 베이스가 큰 걸 좋아하는데 QCY T1에서 베이스가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 심지어 EQ도 바꿀 수 있어서 개인 취향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는게 장점.

 

 거기에 통화품질도 놀라웠는데, 항상 조용한 곳에서 오래도록 통화하긴 하지만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다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바꿔 통화하는 걸 눈치채지 못할 만큼 입출력이 뛰어났다. 다만 키보드 소리나 다른 노이즈를 막아주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3만원대의 무선 이어폰이라고는 믿지 못할 만큼 가성비 좋은 성능을 자랑했다.

 

 

# 역시 근거없는 1위는 없다고 느꼈다.

 


Go Air 단점

 장점이자 단점이긴 한데 터치기능이 있다는점이 첫번째 단점이다. 터치로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끼고 있을 때는 편하지만 유닛을 빼놓고 주머니에 넣어놓거나 할 때 자기 마음대로 터치기능이 되어서 음악이 틀어져 있는게 부지기수. 배터리 러닝타임이 길기 때문에 충전독 없이 유닛만 들고 나가면 항상 주머니에서 자기 멋대로 동작한다는 것은 좀 불편하였다. 

 두번째는 가장 치명적인데, JLAB 마크 디자인이 구리다는점. 무슨 고대 벽화를 형상화 한 것도 아닌 멋없는 디자인을 내 귀에 박아놓고 써야한다는 점이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단점이었다. 저 멋진 축구선수들 조차 소화하기 힘든 Go Air의 모습을 보라.. 귀에 못박아 놓은 걸 형상화 했다고 하면 차라리 위안이 될 듯

 

https://www.youtube.com/watch?v=iIF_7o4O2LA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고 안정적인 페어링, 베이스가 강조된 기분좋은 음질, 생각보다 긴 배터리타임, 조용한 곳에서 전화해도 될 정도의 마이크 성능은 3만원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다. 굳이 15만원 에어팟2랑 비교해서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이걸 사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내가 쓰는 환경에 있어서 3만원대의 가격으로 필요를 충족시키는 무선이어폰이기 때문에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지도 않기 때문에 저가형 무선이어폰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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