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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건너온 쌈박한 무선 마우스 | ROCCAT KAIN 200 AIMO 본문
3줄후기
내 생에 첫 게이밍 무선마우스
유선마우스 뺨치는 감도
근데 좀 크다
선線에 대한 결벽증
어릴 적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생각보다 깔끔한걸 좋아한다.
특히나 내가 생활하면서 눈에 띄는 책상이나 침대같은 경우, 너저분한 꼴을 볼수가 없어 최대한 깔끔하게 해놓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본체-모니터-키보드-마우스로 이어지는 데스크탑을 10년 동안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너저분한 책상이 싫어서 였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찮게(?) 질러버린 HP TG01 0213KL덕에 내 책상은 컴퓨터 주변기기로 너저분해 지기 시작했는데, 마침 키보드/마우스를 바꾸려는 친구가 핫딜이라고 해서 공유해 준 무선마우스를 보고 덜컥 질러버리고 말았다.
그 이름은 바로 ROCCAT KAIN 200 AIMO
컴퓨터게임을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온터라 대표적인 게이밍 기어 회사들은 들어본 적이 있었다. 로지텍, 스틸시리즈, 레이져 등등 게임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헤비 유져들은 환장하는 대표적인 회사들
사실 나는 처음 로켓ROCCAT이라는 회사가 그렇게 큰 회사인지 몰랐다.
근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그것도 그럴 것이, 생각보다 한국에서는 인지도 자체가 낮은 독일의 게이밍 기어 그룹이라고 하더라.
해외에서는 레이져급 성능에 보다 저렴한 그래도 비싸다 위치로써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듯.
확실히 친구가 추천해준 제품을 보니 제품 마감이나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보였고, 사용한 유저의 후기들을 보니 꽤나 만족도 높은 상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행사 상품에 키보드도 있었지만, 나는 키보드 졸업했으니까 패스
그 중에 로켓 카인 200 이라는 '무선'마우스를 선택했다
ROCCAT KAIN 200 AIMO의 첫인상은
"뚱뚱하다"
였다.
근데 생각보다 크기가 굉장히 크더라
아마 손이 작은 여성분이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듯?
나도 작은 편은 아닌데 (F1~F10정도)
내가 쓰던 높이 낮은 마우스를 쓰다가 그런지는 몰라도 체감상 더 컸다.
아 사진찍는데 공차 치우라고 동생아
이정도로 감이 올까 모르겠지만, 이정도의 느낌이랄까? 무게 자체도 묵직한 편
그런데 중요한 점은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솔직히 내가 쓰면서도 이유를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기존의 마우스보다 크고 무거움 = 손목에 무리가 감 = 손목아픔] 이런느낌이 되야하는데 오히려 저 싸구려마우스 보다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1. 무선이라서
2. DPI 감도가 좋아서
3. 바닥 미끌림이 좋아서
이정도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마우스 감도는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한데, 기존 마우스+윈도우설정으로도 약간 아쉬웠던 내 취향의 감도가 이 마우스를 쓰면서 바로 충족이 됬다는 점!!
내가 좋아하는 앞으로/뒤로 버튼도 고급스럽게 눌린다. 굉장히 만족중
세세한 부분에 신경쓰는 ROCCAT KAIN 200 AIMO 제품의 노력이 보인다
맺음말
대략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받고나서 충전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잘 사용중이다.
타입A to microB 케이블로 충전해야하긴 하는데, 충전을 한번도 안해봐서 얼마나 충전해야 완충이 되는지는 추후에 해보고 내용추가 하겠다. 참고로 내장 배터리 용량은 1000mAh라고 한다.
정가로 주고 사기에는 잘 모르겠으나, 할인가로 사용했을 때 체감하는 만족도는 감히 만점을 주고 싶다.
다만, 손이 작은 사람이 이용하기엔 마우스의 크기 자체가 크기 때문에 사기전에 꼭 크기를 고려하면 어떨까 싶다.
이상 ROCCAT KAIN 200 AIMO 무선 게이밍 마우스 후기 끝.
경험을 나누다. 정보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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